메릴랜드 몽고메리 칼리지 폴펙 아트 홀에서 제18회 개인전을 갖고 있는 금속공예가 김홍자(61, 몽고메리 칼리지 미술대학)씨의 작품은 ‘고상하고 우아한 연금술의 경지’를 보여 주고 있다고 지난 5일자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36년째 금속공예에 전념해 온 김 교수의 예술세계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고 그의 작품은 대형 금속 조각에서부터 자그마한 보석 장신구 작품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105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와 그의 작품세계와 작업과정, 철학 등을 소개한 워싱턴포스트의 기사 요지.
그의 작품은 한국의 토속적인 정서와 미국적인 문화가 혼합, 잘 표현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 출생인 김씨는 22세 때 도미,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공부했다. 그는 본래 섬유공예를 전공했지만 미국에 유학하면서 금속공예로 전공을 바꿨다. 그는 현재 29년째 몽고메리 칼리지 미술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는 자신의 "작품 하나 하나마다 고유의 운명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소개할 의무를 느낀다"며 "작품의 대다수는 나 자신을 표현한 자화상과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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