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한인회 정·부회장 선거가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일 한인회관에서는 입후보자 등록 신청서 교부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최근 한인회장 후보 공식출마 선언을 한 석균쇠씨 진영의 박동수씨가 처음으로 입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받아갔다. 석균쇠 후보 예정자, 선거참모단원들과 함께 한인회관을 찾은 박씨는 이날 김종갑 선거관리위원장과 이창융 선거관리위원으로부터 선거관련 주의사항을 들었다.
김종갑 선관위원장은 “경선을 대비해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7부 준비했다”고 밝히고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4시전까지 ‘한인회장 후보’라는 이름하에 일정 후보를 후원하는 캠페인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만약 이번 선거에 두 명이상이 입후보할 경우, 선거공영제가 적용된다. 선거공영제는 경선시, 선거에 동원될 수 있는 홍보 재료나 정견 발표회 등의 횟수와 크기를 일률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유권자들이 편중된 광고나 캠페인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장치이다. 선거공영제에 의해 이번 선거의 각후보 진영 선거사무장은 1명, 공식적인 참관인은 5명으로 제한된다.
선거공영제 규정과 관련, 17일 오후 7시30분 래디슨 호텔에서 후원의 밤을 계획했던 석균쇠 후보 예정자측의 계획은 취소됐다. 그러나 10일부터 5667 N. Lincoln Ave. Chicago(차부동산옆)에 선거 사무소를 공식 오픈한 석후보 예정자측에서는 입후보자 추천인 서명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비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발표한 신영균 후보 예정자 진영에서는 11일 오전 선거참모단원들과 한인회관에 들러 입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교부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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