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멜라 앤더슨의 바람기는 스스로도 어쩔 수 없나 보다.
미국 대중 잡지 <엔콰이어러>는 미국 섹시스타의 대명사인 파멜라 앤더슨(33)의 새 애인을 소개했다.
이 잡지는 토미 리 존스(38)와 이혼한 파멜라가 최근 속옷 모델인 마르쿠스 셴켄베르크(32) 팝가수 마이클 볼튼(47)에 이어 이번에는 그리스의 실업가 스타브로스 메르조스(42)와 로스앤젤레스의 거리를 스스럼없이 활보하는 등 염문을 뿌리고 있다고 전했다.
파멜라의 측근의 말을 인용한 이 잡지는 "파멜라가 셴켄베르크와 헤어진 이후 그녀에게는 사랑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끊임없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 파티에서 만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또 파멜라가 최근 메르조스의 생일에 2만달러짜리 옷과 2만 5,000달러의 그림 등 선물공세를 펼치며 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언.
메르조스 또한 파멜라의 이런 애정표현이 싫지는 않은 눈치다.
메르조스의 측근은 "그가 파멜라의 이런 마음에 감명받았고 파멜라의 이런 선물은 나에게 과분하다며 그녀에게 감사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혼에 이어 마음 깊이 사랑했던 셴켄베르크와의 결별 등 정신적인 방황을 겪고 있는 파멜라가 곧 그에게 싫증을 낼 것이라는 것이 할리우드 소식통들의 관측이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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