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양재일)는 크레딧 유니언 설립과 관련 집행부와 이견을 보여온 김동준 준비위원장 겸 부회장을 6일 제명 처리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저녁 이정화 부회장의 근무처인 훨스처치소재 AXA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인준절차를 밟기로 했다.
상공회의소의 이같은 조치는 크레딧 유니언 프로젝트의 중심역을 해온 김 위원장과 완전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에앞서 김 준비위원장은 “상공회의소는 후원자 역만 해야 한다"고 역할축소론을 주장하다 집행부와 갈등을 빚었으며 지난달말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중도사퇴로 원점으로 돌아간 크레딧 유니언설립건은 단계적으로 계속 추진키로 했다. 양 회장은“상공회의소가 단계적 절차를 밟아 추진하다 차츰 한인사회 전체로 확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운영중인 크레딧유니언과의 결합 모색설은 와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갑진 워싱턴한인천주교회 사목회장은“상공회의소와 천주교회 크레딧 유니언의 결합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5월 어린이축구대회, 회원들의 신규 보험가입, 임원·이사 연락망 구축, 주정부 구매 진출방안 세미나등 안건이 다뤄졌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양 회장외에도 박춘기·장귀영·이정화 부회장, 김종우 사무차장, 최창현 홍보·임경환 문화·송용권 재무부장, 이예식·최경진·서유홍·전현주 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양 회장은 5월18-20일 사흘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미주상공인연합회 총회에 워싱턴 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회장 선거와 겸해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양 회장은 선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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