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 버지니스 교육구 첫 시도 학부모들 반응 좋아
아고라 힐스 지역을 커버하는 라스 버지니스 교육구 소속의 여러 학교들이 지난 2월부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새로 시작한 ‘인터넷으로 보는 자녀 출결석 상황 프로그램’이 예상외의 호응을 받으며 신청자들을 늘려가고 있다.
이는 자녀들이 학교에 출석하여 수업시간에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가, 과외활동 참여 여부는 어떤가를 알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나와 교사를 만나야 하는 기존의 과정을 집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캘리포니아주 최초의 혁신적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사인 ‘데이타본라인’이 버지니스 교육구의 학교들에 유료(매달 9달러90센트)로 제공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나 각 클래스, 과외활동의 출결석 상황, 지각 여부, 수업 불참 이유 등을 일주일에 한번씩 통계를 내서 인터넷상에 올리며 각 분기마다 성적도 미리 볼 수 있게 했다. 이 정보는 각 교사나 학교가 교육구에 보고하는 내용을 토대로 한다.
원하는 학부모들은 고유한 비밀번호를 받아 자기 자녀만의 기록을 보게 되며 대신 다른 학생들의 기록은 노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학교의 오픈하우스나 학부모 모임에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바쁜 부모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처음 몇몇 학교에 소개되면서 약 150명의 학부모들이 신청을 했으며 관계자들은 앞으로 2~3개월 안에 최하 1,000명 이상이 등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스 버지니스 교육구의 부교육감 단 짐링은 프로그램 제공의 배경으로 "자녀들의 출결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에게는 편의를 제공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중·고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의 땡땡이나 수업 불참은 학부모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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