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와만 주오, 퍼프 대디."(제니퍼 로페즈)
인기 팝 스타 겸 영화배우인 제니퍼 로페즈(31)가 헤어진 애인인 래퍼 퍼프 대디(30)의 사랑 찾기에 다시 나섰다.
미국 대중지 <글로브>는 지난 99년 12월 말 뉴욕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당시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된 ‘힙합의 대부’퍼프 대디의 공판 당시 그를 돕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는 로페즈의 사연을 실었다.
이 잡지는 로페즈의 측근 말을 빌려 "로페즈가 퍼프 대디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의 일을 뉘우치고 있으며 용서를 구한다는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퍼프 대디의 측근 또한 "퍼프 대디가 아직도 로페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며 재결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둘이 다시 할리우드의 스타 커플로 대중 앞에 서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첫째는 대디의 어머니가 아직도 로페즈의 배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대디의 어머니 제니스 콤스에게는 ‘한번 배신은 영원한 배신’이라는 속어가 그대로 적용되는 듯하다.
콤스는 "아들이 법정에서 고통받고 있을 때 제니퍼는 어디 있었느냐"며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모습. 대디는 할리우드에서 마마보이로 소문나 있다.
또 한가지, 로페즈에게는 자신의 백 댄서인 크리스 주드와의 열애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로페즈와 주드가 공공장소에서 서로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이 되고 있는 것.
합종연횡이 계속되던 고대 중국은 아니지만 할리우드에서도 붙었다 떨어졌다하는 ‘스타들의 전국시대’는 계속되고 있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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