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한인학생들이 패스트 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지역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크고 리더십을 발휘한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수상했다.
패스트 푸드 스토어 맥도날드가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아태계 지역사회에 기여가 많은 고등학교 12학년들을 선발해 지급하는 장학금 수상자로 올해는 14명이 선발됐으며 각각 1,000달러가 지급됐다. 올해 시상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한인 학생은 토마스 제퍼슨과학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챨스 한군과 김세경양(몽고메리 블레어), 박혜윤(훼어팩스), 신유진양(셔우드) 등 4명이었으며 중국계 4명, 필리핀계 2명 베트남계 1명 등이 포함됐다.
선발은 장학금을 신청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의 추천서와 봉사활동을 기록한 에세이, 학업 성적 등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이번에는 한인학생 10여명을 포함, 총 1백여명이 지원했다.
장학금은 워싱턴 지역에 있는 350여개의 맥도날드에서 후원으로 모아졌으며 올해는 5개의 맥도날드 식당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 이경씨가 2천달러를 희사했다.
한편 29일 저녁 워싱턴 DC내 ‘호텔 워싱턴’에서 ‘아태 아메리칸 지역 봉사상’ 시상식이 열려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줄리 박(전 KAA 회장)씨는 "10살 때 미국에 온 이민자의 자녀로서 지금까지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신의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지속적인 작업과 함께 한미 양국의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국인으로 뉴스위크 매거진에서 ‘21세기의 여성’으로 선발됐던 크리스틴 첸씨는 "미국내 1,200만명의 아시안중 청소년은 4백만명으로 3분의 1이나 된다"며 "이런 자리는 아태계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씨도 환영사에서 "봉사활동은 귀중한 성공의 잣대가 된다"며 "수상자들이 지역 사회 특히 아태계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성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챨스(강수) 한군은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나의 노력을 통해 주변 사람들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갖게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챨스군은 통신업을 하는 아버지 한동석씨와 어머니 한경숙씨의 장남으로 동생 나리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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