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가는 게 제 목표예요.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못 할 수도 있는데 신문에 나가면 창피한 거 아닌가....”
현재 미시간 누발 캐톨릭 센츄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다이앤 정(17)양은 켄터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줄곧 자랐는데 유창하게 한국말을 구사한다.
재미로 한 두개씩 한국소설과 가요등을 번역하던 게 이제는 취미처럼 됐다는 정양은 한국말이 능숙한 이유를 어릴때부터 어머니랑은 꾸준히 한국말로 대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재주가 있는 그는 얼마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칼라쉽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미시간 대표로 뽑혀 오는 5일 워싱턴에서 있게될 전국대회에 참가 예정이다.
“외할머니한테 6.25전쟁 경험담을 들은 게 인상적이였어요. 할머니한테 들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유’에 대해 썼는데 미국인들이 많이 감동한 것 같아요”라며 쑥스러워했다.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냐는 질문에 “남는 시간이 없어요. 학교수업이외에도 SAT수업, 재즈 댄스, 볼륨 댄스, 맹인들을 위해 신문을 읽어주는 봉사활동등을 하느라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지만 재밌고 보람도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특기가 댄스인 그는 지금까지 안 배워본 춤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모든 춤을 소화한다.
대학 졸업후 한국에서 뉴스 앵커나 변호사로 활동하는 게 꿈이라는 그는 한국인이니까 언젠가는 꼭 한국에 가서 당당히 살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강한 힘이 느껴졌다.
정양은 5피트 7인치의 훤칠한 키에 신체사이즈는 36-25-35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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