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작곡 호주영화 ‘접시’ 배경음악
▶ 30대 에드먼드 최씨,호주영화 비평가협
"영화음악은 스크린 뒤에 숨어 있는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장감을 조성하고 관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 형성에 커다란 역할을 하죠.”
한인 에드먼드 최(30)씨가 작곡한 호주영화 ‘접시’(The Dish)의 배경음악이 지난해 호주 영화비평가협회(Film Critics Circle of Australia)로부터 ‘올해의 최고 영화음악’으로 선정됐다.
최씨가 멜번 심퍼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녹음한 사운드 트랙이 CD로 발매돼 있는 이 영화는 지난 주말 LA와 NY에서 개봉돼 호평을 받았으며 내달 6일 미전역으로 확대 개봉된다.
최씨는 ‘접시’ 외에도 미라맥스사가 배급한 영화 ‘다운 투 유’(Down To You)와 ‘캐슬’(The Castle), ‘와이드 어웨이크’(Wide Awake) 등 5편의 장편 극영화와 김대실 감독의 PBS 다큐멘터리 ‘사이구’의 배경음악을 담당했고 현재 할리웃 영화음악가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골페인 슈왈츠 에이전시에 소속돼 있다.
최씨는 뉴욕대 영화음악 작곡과를 졸업했고 줄리아드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뉴욕대 시절 단편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영화음악 작곡가 카터 버웰을 만나 ‘파고’(Fargo)와 ‘바튼 핑크’(Barton Fink). ‘음모 이론(Conspiracy Theory) 등의 영화작업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본격적인 영화음악의 길에 들어섰으며 ‘식스 센스’로 할리웃 흥행감독 대열에 오른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첫번째 작품 ‘분노의 기도’(Praying With Anger)와 두번째 영화의 배경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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