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주민 10년새 20% 늘어
<샌버나디노>
샌버나디노 카운티 인구가 저렴한 주택가격 등에 힘이어 지난 10년 사이에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발표된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인구는 지난 90년 141만8,380명에서 2000년 170만9,434명으로 20% 증가했다는 것. 이같은 증가율은 캘리포니아주 카운티 가운데 14번째이며 남가주에서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인구증가는 특히 빅터빌, 헤스페리아, 애플밸리 등 사막도시에서 두드러졌다. 한 인구 전문가는 이 지역 인구 급증과 관련, 주택가격과 신축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데다 공기가 맑고 학교 수준도 비교적 양호한 점등을 꼽았다.
인종별로는 라티노 인구가 77%나 폭등,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아시안과 흑인 인구도 각각 35%씩 늘었다.
에이즈 환자에 마리화나 임상실험
<샌마테오>
에이즈 환자들에게 마리화나가 진통제로서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연방정부 지원 속에 3일 시작됐다. 연방정부가 이런 연구를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월 연방정부는 샌마테오 카운티 보건국에 대해 경찰이 압류한 마리화나를 사용, 12주간에 걸쳐 진통효과 연구를 실시할 수 있다는 허가를 내린 바 있다.
이번 연구에는 60명의 에이즈 환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15대의 마리화나 담배가 주어진다. 진통용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리화나가 진통과 식욕증진 효과가 있다는 에이즈 환자들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동경찰에 칼 휘두르다 피격 사망
<벨플라워>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칼을 휘두르던 남자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3일 아침 벨플라워 9800 블럭 월넛 스트릿의 집에서 가정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카운티 셰리프가 현장에 도착하자 한 남자가 칼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경찰은 일단 이 남자를 제지하려 했으나 계속 그가 칼을 휘두르자 수발의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받은 남자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경찰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가정집서 마약제조 일당 3명 체포
<랭캐스터>
가정집에서 메탐페타민을 제조해온 일당 3명이 3일 밤 경찰에 체포됐다.
카운티세리프 특별수사팀은 이날 밤 7시50분께 웨스트 제너 스트릿에 소재한 한 주택을 급습, 마약제조범 일단 3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메탐페타민 제조에 사용해 온 원료와 장비를 압수했다. 일당들 가운데 일부는 백인 우월단체의 단원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한 약품들을 분석, 메탐페타민 제조원료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최근 교외지역 한적한 가옥등을 이용해 마약을 제조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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