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문화재단(이사장 양석규)이 주최하는 제9회 효도의 날 경로잔치가 5월12일 오전 11시 로얄플라자(3407 W. 6th St. #510)에서 열린다.

바쁜 이민생활에서 잊혀지기 쉬운 효 사상을 동포사회에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서 주최측은 참가 노인들에게 양·한방 무료건강진단, 점심대접 및 여흥을 제공한다.

이날 노인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전화를 통해 한국내 친지들과 안부를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되며 참가자중 고령의 노인들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된다.
2부 여흥시간에는 유수경 가야한국전통무용단의 공연과 노인노래자랑(김막동 사회)도 열리며 참가 노인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양석규 이사장은 "그동안 한인들은 자식을 잘 키워보겠다고 이민을 오면서 효도사상은 한국에 버려두고 온 실정이다"라며"노인들을 하루 대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효도사상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로얄문화재단측은 이날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한 고교생 및 대학생 4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갖는다. (213)480-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