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70cm, 몸무게 123파운드, 34-25-36의 늘씬한 외모와 웃을 때 보이는 하얀 치아가 싱그럽게 느껴지는 최준희양은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해요. 특히 작년에 동생이 미스 시카고 선에 뽑혔는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면서 “대회 전날이 숙제 마감일이고 교회에서 봉사도 해야 돼 처음에는 출전을 망설였지만 남은 기간동안 다이어트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출전소감을 전했다.
최영모씨와 최경애씨의 3녀 중 장녀로 부모가 만들어 준 것은 뭐든지 잘 먹고 틈나는 대로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다는 최양의 특기는 ‘표정 따라하기’ 누구의 표정이든지 잘 따라 하지만 특히 개그맨 남희석의 표정을 잘 따라해 친구들 사이에서는 남희석 동생(실제 남희석의 여동생이 방송활동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남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을 좋아해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지만 남자친구가 없어 주위의 걱정을 듣고 있다는 최양은 ‘키가 크고 팔 근육이 이쁜 남자, 착하고 스마트하면서 담배를 피지 않는 한국남자’를 보면 소개해 달라며 자신의 조건이 조금 까다롭다는 평을 듣는다고 말했다.
장래 희망이 영어교사인 최 양은 현재 일리노이 대학에서 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가르치고 교회에서는 성가대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을 자주 방문해 지금은 오히려 한국노래가 미국노래보다 더 좋아졌다는 최 양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가서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막내동생이 올 해 13살로 5년 후엔 둘 째 동생과 함께 막내의 미스시카고 출전을 돕겠다고‘미스 시카고 가족’의 꿈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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