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교육 시스템은 비례관계로 개발된다. 정치력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강원도를 위해 강원대학교와 켄터키 주립대학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보겠다.” 가을 학기부터 시작되는 한국어 제2외국어 과정 171, 172를 켄터키 주립대에 개설한 서광하 교수가 올해는 강원대와 이 대학의 자매결연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최교수는 “5월18일 박용수 강원대 총장과 만나 자매결연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강원대 학생들이 6개월간의 자매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대학과 교육제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개월간의 학점 이수 프로그램 이외에 그가 계획하는 다음 단계 작업은 켄터키 주립대 교수들이 안식년 휴가를 이용, 강원대에서 강의를 하게 하는 것. 그는 1998년 루이빌대학교 아시안담당 총장특보 재직시 이 대학과 경희대, 수원대와의 자매결연을 성사시킨 바 있어 제시하는 단계별 계획이 구체적이다.
올해 그가 자매결연에 발벗고 나선 배경은 단순한 우수 인적자원 발굴·후원이 아니라 향후 고향발전에 기여할 정치·사회적 인물 양성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또 5월 박 총장이 시카고를 방문할 때 강원도민회원들과의 만남을 주선, 도민회와 강원도와의 연대 강화에도 촉매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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