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노스사이드 대입준비고교(Northside College Prep. School)가 설립 2년만에 시카고시에서 신입생들의 입학성적이 가장 우수한 명문학교로 부상했다.
시카고시교육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노스사이드의 2001학년도 신입생들의 입학 커트라인은 스탠포드 나인 학력시험(Stanford Nine Achievement Test)점수 기준 142점으로 시카고시내 8개 대입준비고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탠포드 나인 학력시험은 고교입학사정의 표준이 되고 있는 테스트로 160점 만점에서 최소 142점이상을 받는 학생들은 전체 석차 상위 3%에 들 정도의 우수학생들이다.
특히 노스사이드는 시카고시뿐만 아니라 일리노이주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으로 알려져있는 전통의 휘트니영고등학교 보다도 입학생들의 수준이 훨씬 높아 휘트니 영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시카고시내 8개 대입준비고교중에는 4개의 중하위권 학교를 제외한 노스사이드, 존스, 월터페이튼, 휘트니영등 4개의 우수고교가 있는데 노스사이드이외의 3개학교는 스탠포드나인학력시험 커트라인이 125점에서 128점으로 상대적으로 점수대가 낮다.
노스사이드는 올해 신입생 선발에서 총 4,658명이 응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237명만이 합격했다. 중학교 평균성적이 4.0만점에 3.85를 기록한 학생들도 상당수가 불합격될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스사이드고교 신입생들의 인종별 분포는 백인이 40%로 제일 많았고 아시안계가 32%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히스패닉은 20%, 흑인은 6%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아시안계 32%는 시카고시내 8개 대입준비고교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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