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최대 박람회인 ‘컴덱스(COMDEX) 2001’이 2일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었다. 특별히 이날 개막식에 앞서 IT 업계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선정된 26명의 여성 ‘Women In Black 2001’ 시상식이 거행 되었으며, 이 시상자 가운데 유일한 동양여성한 한인 최은희씨가 포함되었다. 최은희씨는 PVP회사 디렉터로 IT업계에서 주목받는 여성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시카고 IT계의 대표적 여성 26명은 ‘IT업계 여성들의 역할 확대’란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돌시 이반 ‘I-Street’ 온라인·오프라인 전문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IT업계에 종사하는 기업인들의 투표로 뛰어난 공로를 이룩한 여성들이 선정되었다"고 말하고 이들은 각 기업의 창립자나 간부로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100명의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의 80%이상이 여성들이었다.
조윤정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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