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권위의 예술상을 수상한 대니얼 조군이 자신의 작품 ‘리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규 미술 공부를 하지 않은 한인 학생이 전국 최고 권위의 예술상을 받았다.
벤자민 카도조고교 12학년인 대니얼 조(한국명 조창희)군은 지난달 27일 ‘스칼라스틱 아트 앤드 라이팅 어워드’(Scholastic Art and Writing Awards)에서 미술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고교생 2,500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조군은 데생과 유화 등 3개 작품을 제출해 4명만이 결승에 오르는 영예를 안은 것.
브루클린 미술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조군은 함께 결승에 오른 카도조고교 친구로 대만계인 보리스 창 주니어군과 함께 장학금 5,000달러씩을 받았다. 카도조고는 2명의 결승 진출자를 배출, 축제 분위기에 싸였다. 이 사실은 지난달 27일자 뉴스데이에 크게 보도됐다.
조 군은 전국에서 4,500명이 응모한 어드밴스먼트 전국재단의 예술 콘테스트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2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발되는 등 수상 경력이 풍부하지만 막상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조군은 각종 대회에 응모한 것에 대해 "내 능력을 최대한 시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도전할 만한 것을 찾고 싶다"고 젊은 패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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