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reet Reporter가 선정한 시카고 지역 IT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26명의 여성 가운데 한인으로 유일하게 뽑힌 최은희씨는 “아직 신문을 보지 못했다”며 “내가 정말 신문에 났냐”고 되물었다.
현재 포테지 벤처 파트너스사(Portage Venture Partners)의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는 최씨는 대학교 졸업 후 3번에 걸쳐 다른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과 그후 MBA, 또 다시 3번의 근무경력이 지금 PVP사에서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여러주를 돌아다니며 여러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일뿐만아니라 인간관계등 사회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웠다”고 밝혔다.
부모님께 “드디어 신문에 났다고 자랑했다”며 들떠있는 모습이 해맑아 보였다.
최씨는 커네티컷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줄곧 같은 곳에서 살았으며 대학 졸업후 LA, 뉴욕, 보스톤등지에서 마케팅, 세일즈, 투자, 벤처등의 직종에 종사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맞벌이하는 부모를 따라 회사에 자주 같이 다니면서 컴퓨터를 장난감 삼아 가지고 논게 이 분야로 일하게 되는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어렸을때를 회상했다.
“인터넷, 정보통신, 소프트·하드웨어, 생명공학등 첨단기술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 직업이 본인에게 제격이라며 꾸준히 열심히 해서 뭔가 꼭 이루고 싶다”는 그는 “건강, 행복, 가족, 친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보스톤 칼리지에서 경제학과 한국학 복수전공하고 일리노이 주립 대학(UIC)에서 MBA를 마쳤다. 최씨는 커네티컷 브리지 포트 대학(Uni OF Bridgeport)경제학 교수로 있는 최규은씨와 피플스 뱅크(People’s Bank)의 부사장(VP)인 최경희씨의 3녀중 셋째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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