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컴퓨터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나일스 웨스트 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교내 컴퓨터를 해킹하다 적발됐다.
15세의 남학생들로 밝혀진 이들 2명은 이달 초 학교측에 의해 해킹사실이 적발됐으며 관할 219학군은 최근 두차례의 공청회를 통해 이들 학생에게 1년간 정학처분을 내렸다. 또한 이들 2명은 학교측에 의해 스코키경찰에 고발돼 컴퓨터 사기혐의로 입건, 청소년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외에 다른 1명의 학생도 이번 해킹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정도가 미미해 징계를 받지 않고 학교측의 특별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명의 학생들은 러시아의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해킹용 불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이를 학생들이 즐겨 이용하는 학교 도서관내 컴퓨터에 설치해 놓고 이용학생들의 패스워드를 알아내 해당 학생들의 개인 폴더에 침입, 파일을 삭제하거나 음란표현등을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최소한 9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이 장난삼아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는 드물다고 전하면서 타인의 ID나 패스워드등을 훔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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