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북한동포 돕기 평화 대행진’이 오는 8.15 광복절 기해 개최된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세계협의회(상임대표 박희민 목사)가 마련하는 이 행사는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 워싱턴 DC를 기착점으로 하는 한달여간의 자전거 대륙 횡단.
북한 동포들의 실상을 미국민들에게 알리고,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의 기운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될 이 평화 대행진 참가자는 한국의 자전거협회 회원 30명과 미주 한인 30명 등 총 60명의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별히 최종 도착지인 워싱턴에서는 대북 정책과 관련, 미정부에 대한 호소문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의 강신권 집행위원장은 “자전거 평화 대행진은 한국의 자전거 협회 회원 30명이 15명씩 2개조로 나뉘어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며 대륙횡단 중 각 도시에서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로돕기운동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비롯, 해외 거주 한인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구촌 한민족 네트웍’ 조직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LA에서 총회를 갖는다.
또한 총회에서는 북한 관련 주요 사업계획들이 논의될 예정으로 이중에는 남북 화해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염소지원, 대북 농업협력 사업추진, 함경북도 지원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북한을 탈출하거나 이미 중국 내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인들에게 일명 ‘서바이버 킷’(긴급 구호품이 담겨있는 일인용 가방)을 지원, 이들이 북한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두만강 프로젝트’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중국의 조선족과 러시아의 고려인(카레이스키)들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볼고그라드(구 스탈린그라드)와 연해주 지역에 5만여명을 수용하는 고려인 정착촌 건설 계획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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