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과 캐서린 제타 존스. 대표적인 섹시 스타다.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에서 남자들이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빨려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한껏 과시했고, 제타 존스도 <엔트랩먼트> <마스크 오브 조로> 등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모를 선보였다. 이런 두 섹시 스타의 출연작이나 이런 저런 사정 탓에 극장 개봉을 하지 못한 채 비디오로 출시되는 작품이 있다.
<뷰티풀 죠> 로맨틱 코미디다. 뇌종양 판정과 아내의 이혼 요구를 동시에 받은 남자가 죽기 전에 떠나는 여행을 그렸다. 샤론 스톤은 이 남자에게서 알량한 지갑을 탐내는 사기꾼으로 등장한다.
뉴욕에서 꽃 가게를 경영하는 남자 죠는 죽음을 앞두고 모험을 떠난다. 그 결단을 축복이라도 하듯 죠는 경마에서 3,000달러 횡재를 하게 되고, 여자 사기꾼 샤론 스톤은 거꾸로 반지 판 돈을 날린다. 어리숙한 사기꾼 샤론 스톤은 자기보다 더 어리숙한 죠를 속여 돈을 만회하려 한다.
이 작품에서 샤론 스톤은 헤픈 웃음과 도발적인 몸매로 남자들을 유혹해 한 몫 잡으려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샤론 스톤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작년에 만들어졌다.
<더 그레이트>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여제 에카테리나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린 <더 그레이트>는 영국 출신의 캐서린 제타 존스가 할리우드 진출 초창기인 지난 97년에 출연한 작품이다. 20대 초반의 풋풋한 제타 존스를 볼 수 있다. 제타 존스의 배역은 러시아 왕실에 시집온 독일 공주 캐서린.
황태자비가 된 캐서린은 어리석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황태자를 경멸하며 외면한다. 결혼 7년째까지 처녀로 지내는 캐서린에게서 후손을 얻기 위해 여왕은 음모를 꾸민다. 가장 충직한 군인에게 황태자비를 유혹해 임신시키도록 명령한다.
음모를 모르는 채 군인과 사랑에 빠진 캐서린은 결국 사생아를 낳는다. 그러나 그 아이를 여왕이 곧바로 뺏어가 버린다.
이후 캐서린은 자신의 미모와 육체를 이용해 왕실 암투에 뛰어들고, 러시아 나아가 유럽 지배까지 노리게 된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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