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일원의 자동차 보험료가 또다시 오른다.
뉴욕주 자동차 보험국에 따르면 4월15일을 기해 각 보험사들이 자동차 사고를 많이 낸 보험 가입자(Assigned-risk program)를 대상으로 자동차 연간 책임 보험료를 평균 18% 이상 인상할 예정이다.
어사인리스크프로그램(Assigned-risk program)은 보험사들이 자동차 사고기록이 많은 운전자에 대해 가입을 기피하자 주보험국이 추첨을 통해 이들의 보험을 의무적으로 받아주게 한 것으로 뉴욕시내에만 50만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고 있다.
보험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브루클린으로 어사인리스크프로그램(Assigned-risk program)가입 운전자 경우 1년 자동차 책임보험료가 최고 3,019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30%이상 오를 전망이다.
또 맨하탄 경우 평균 20% 인상된 것을 비롯 퀸즈 21~26%, 브롱스 18~22%,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이 19% 각각 올랐다.
그동안 뉴욕시 자동차 운전자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보험료를 내고 있음에도 또다시 보험료를 인상한 것은 자동차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자동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솔로몬 종합보험 하용화 사장은 "보험사들이 지난해부터 수시로 보험료를 올리고 있어 이를 연결해주는 보험사들도 애로점이 많다"며 "회사마다 크레딧 상태, 거주지역, 성별, 차종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보험료 책정 방식이 판이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세심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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