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단, 지지후보 지원
▶ 홍보물 제작, TV광고등.. 소보로프 시장후보 큰 혜택
리처드 리오단 LA시장은 오는 4월10일 선거까지의 2주일 동안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돕기 위해 약 13만달러의 사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리오단 시장은 LA시의 유권자 가정에 특정 후보를 뽑아달라는 홍보물을 보내고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라디오나 TV를 통한 광고까지 동원, 시장직부터 교육위원직까지에 출마한 후보들 중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직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오단 시장이 만드는 특정 후보 지지 홍보물은 내주 중에 각 유권자들 가정에 우송될 예정이다. 리오단 시장은 거액을 들여 홍보물을 작성하는 외에도 이들 후보들의 선거기금 조성 이벤트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오단 시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후보는 단연 LA시장직에 도전하고 있는 스티브 소보로프다. 따라서 그는 이번 리오단의 사재 투입 지원 결정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 외에도 리오단 시장은 시검사장에 출마한 부시장 락키 델가디오와 시재무관에 출사표를 던진 연예 비즈니스맨 로레테 힐리 등의 지원을 선언한 바 있다.
리오단 시장의 선거 막바지 현금지원 공세 계획은 다른 후보들의 분노와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시검사장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마이크 퓨어 시의원측은 "다른 후보들이 2년 이상 유권자들을 만나고 토론에 참석하면서 다져온 분위기를 리오단 시장이 막바지에 금권을 이용하여 흩뜨려 놓고 선거 결과를 돈으로 사려하고 있다"며 반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 리오단 시장은 "나는 LA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또 LA가 나가야 할 방향을 아는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정치인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이를 결정한 것"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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