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장마’로 일찍 만개, 환자 예년의 3-4배
봄철을 맞아 앨러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타운내 앨러지 전문의에 따르면 올 봄엔 특히 꽃가루로 인한 앨러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앨러지 전문의에 따르면 최근 2-3주새 앨러지 환자가 평년보다 3∼4배 증가, 하루 평균 2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약국도 앨러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올 봄 유난히 심한 이유는 지난 겨울 비가 자주와 꽃들이 평소보다 일찍 만개하면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각막염과 비염을 호소하고 있다.
신순종 앨러지과 전문의는 "올해는 특히 비가 많이 와서 꽃가루 앨러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눈이 간지럽고 뻑뻑하며 눈물이 나는 각막염, 코가 간지럽고 콧물이 나는 비염, 피부가 가렵고 갈라지며 물집이 잡히는 피부염 등 세가지 증상 가운데 해당되면 앨러지로 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문의들은 앨러지 예방 요령으로 가급적 운전할 때 창문을 닫고 환기도 에어콘이나 환풍장치를 이용하며, 손을 자주 씻고 깨끗한 물로 눈과 코를 세척할 것을 조언했다. 또 전문의들은 물을 많이 마시고 과로를 피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 등을 조언했다.
이하성 소아과 전문의는 "어린이들은 특히 면역이 약해 증상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은 특히 ▲오전중이나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아이와 외출을 삼가할 것 ▲털로 만든 동물인형을 가까이 하지 말 것 ▲애완동물 털이 날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집안의 카핏 청소를 자주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것 ▲가습기는 하루 1-2시간 가동해 실내 습기를 50%로 유지할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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