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친구-조부 쏜 후 자살<샌타애나>
22세 청년이 샌타애나의 모빌홈 팍의 집에 살고 있던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여자친구와 그녀의 할아버지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자살한 사건이 25일 발생했다.
샌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이날 1시께 윌리엄 팔리 스토벌 3세(실비치 거주)가 레이크 팍의 노인 커뮤니티 모빌홈에 침입, 로빈 클레이(22)와 알렌 버스티그(67)에게 총을 쏜 후 그 자리에서 자살했다. 인근 모빌홈 거주자들은 총성이 나기 전 크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토벌 3세가 집의 뒷문을 통해 집안에 들어가 거실에 있던 버스티그 부부와 친구 등 3명에게 클레이의 행방을 물었고 이들이 "이미 떠나고 없다"고 하자 집 뒤로 돌아가 달아나던 클레이를 발견, 쫓아가며 총격을 가해 그를 쓰러뜨렸고 문 앞에 나타난 버스티그에게도 총을 쐈다고 추정했다. 그런 후 현관 앞에서 자신의 머리에도 총을 발사,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은 말했다.
연례 등꽃 페스티벌 1만인파 몰려<시에라 마드레>
시에라 마드레의 봄을 여는 ‘연례 등꽃 페스티벌’이 25일 개막되어 이날 하루만 약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100년이 훨씬 넘은 등나무의 거대하게 퍼져 나간 줄기와 줄기마다 탐스럽게 피어나는 라벤다꽃과 향기는 이 축제가 처음 시작한 1918년부터 계속적으로 캘리포니아주는 물론 타주나 외국의 관광객들에게 명물로 자리잡아 왔다. 이 축제는 앞으로 2주간 계속된다.
페스티벌 개막 첫날 몰려 온 인파들은 150만 송이가 한꺼번에 꽃을 피워 낸 장관과 꽃향기에 취해 탄성을 발했으며 이들 중에는 타이완 등 외국 관광객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 등나무는 시에라 마드레시가 탄생하기도 전인 1894년 앨리스 브루그맨이 몬로비아의 너서리에서 75센트에 사서 심은 것으로 현재는 줄기가 1에이커 이상 퍼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이 나무의 소유주는 13명으로 알려져 있다.
’1일 배심제도’ 토랜스법원등 시행<토랜스>
지난해 주법에 의해 법제화된 후 캘리포니아주 각 카운티로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배심원 제도 ‘원데이, 원트라이얼’ 프로그램이 26일부터 토랜스, 잉글우드 법원에서도 시행된다.
토랜스와 잉글우드 법원 시스템은 26일부터 무작위로 추출된 배심원 후보자들이 사전에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자신에게 가능한 날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출두한 날짜에 재판 배심원으로 선정되지 않으면 당일로 배심원 의무가 끝나게 배심원 제도를 재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새로운 배심원 제도는 배심원 제도의 원래 취지를 살리고 아울러 고용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준다는 의미에서 지난해 주법으로 제정되었으며 로컬 정부에서도 이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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