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노인복지센터가 24일 오후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제9회 연례 기금 모금 파티를 개최했다.
김호범씨의 사회로 진행된 모금 파티에서 이정희 이사장은 “노인복지센터는 홈케어, 점심 프로그램, 영어 교실, 컴퓨터 프로그램, 시민권 취득 보조, 케이스 매니지먼트, 범죄 예방, 피해자 보조, 무료 검진, 문화 강좌 등을 실시해왔다”고 소개하고 “이는 뜻있는 여러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덕택”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파티에는 영어가 미숙한 연장자연합(Coalition of Limited English Speaking Elderly)의 로즈메리 컴펄 사무총장이 초청돼 노인복지센터의 탄생부터 향후 활동 전망에 관한 기조연설을 했다.
컴펄씨는 “노인국 관계자로부터 노인복지센터가 시카고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점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라고 들었다”면서 다음 단계로 몸이 불편한 연장자들을 위해 식사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센터를 곧 완전히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버브에도 제2의 센터를 건립,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노인들에게 건축원가만 받고 주거지를 제공하는 ‘연장자 주택’ 사업에 곧 착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130여명의 후원자들은 공식행사에 이어 노인복지센터의 홍보 비디오를 관람하고 황주선씨의 바이올린 연주, 바리톤 김종훈씨의 ‘삼촌’열창, 이철우 신부의 대금연주를 경청하고 신미영씨의 고전무용을 관람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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