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자체적인 걸 스카웃단을 조직, 활동하고 있는 김미희무용연구소 소속학생들이 걸스카웃 연례행사의 하나인 ‘세계를 생각하는 날(Thinking Day
)’ 행사에 참여, 한국 고유문화와 전통무용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지난 4일 락빌의 세인트 메리 천주교회에서 열린 ‘세계를 생각하는 날’에는 8명의 한인학생이 참가, 설장고와 사물놀이등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또 인삼과 인삼주, 한복, 동전, 매듭, 풍속그림과 사진, 민속인형등을 전시, 한국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높였다. 이날 인근의 걸 스카웃 20대(隊), 4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불란서, 이탈리아, 남미, 아프리카등 세계 각국의 의상과 음식, 전통등을 선보였다. 아시안 커뮤니티 자체 조직으로는 김미희 무용연구소 걸 스카웃 단원들이 유일하게 참여,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과 중,고생 여학생 11명으로 구성된 김미희 무용연구소 소속 걸 스카웃(Assocation 33, 메릴랜드 Troop #1345)은 99년 조직, 현재 ‘주니어’와 ‘브라우니’단이 조직돼 있다.
워싱턴D.C 걸스카웃 본부에서 소수계 담당 전문가, 구연화씨는 "다민족 사회에서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를 이해하며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세계를 생각하는 날’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계를 생각하는 날’은 걸 스카웃 단원들이 매년 각각의 대(Troop)가 전세계 국가중에서 한 나라를 선정, 그 나라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이벤트. 준비과정에서부터 대원들이 협조, 자료를 수집하고 협동정신과 발표기술을 익히며 상호이해를 돕고자 하는 목적에서 출발한다.
90년의 역사를 가진 걸 스카웃은 여성의 잠재력과 창의력 계발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장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한인 여학생은 대부분 소속학교나 미국단체의 걸 스카웃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약 7백~1천명으로 추정돤다.
한인사회 자체에서 조직돼 활동중인 걸 스카웃은 "97년 버지니아 성정 바오로 천주교회, 98년 락빌 한인 장로교회, 99년 김미희 무용연구소 등이며 최근 여러곳의 교회에서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구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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