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시카고 대회에 출전하려고 1월달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출전비용 마련했어요”
금년도 미스 시카고 대회 지원자 첫 테이프를 끊은 박재연(21)양은 시카고 대학에 재학하는 학구파 미인이다.
시카고 대학에서 작곡과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박양은 음대교수가 꿈이라고 밝혔다. 박양은 “경제학과는 작곡만 공부하면 대학원 진학전 직장(인턴) 구할 때 선택의 폭이 좁아질 것 같아 결정한 나 나름대로의 안전법이다”라고 힘들지만 복수전공을 하는 이유를 말했다.
작곡 이외에도 피아노, 플롯, 성악등을 했을 만큼 음악에 열정이 있는 박양은 “고교시절부터 미스 시카고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보수적인 부모의 반대로 못하고 대학가면 하려고 마음먹었었다.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전비용을 아르바이트로 모았다. 기회가 주어지면 젊을 때 여러 가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 시카고로 뽑히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버지 직업상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3년, 미국서 7년을 지내는 10년동안이나 한국을 못 가봐서 한국에 너무 가보고 싶다. 신선한 해삼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게 한국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라며 웃었다.
아직까지 한번도 남자친구를 사궈본적이 없다는 박양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며 이상형은 ‘요리잘하는 남자’라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이민온 후 위스컨신에서 부모와 살았고 대학을 시카고로 온 후 기숙사생활을 하고 박양는 무역업을 하는 박영국(51)씨와 조수자(50)씨의 차녀다. 박양의 신체사이즈는 34-24-34, 키는 5피트 10인치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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