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센서스 결과 미국 인구중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많으며 연령별로는 30·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0일 발표한 2000년 연령별 및 성별 인구현황에 따르면 미 전체 인구 2억8,142만1,906명 중 여성이 1억4,336만8,343명(50.9%), 남성은 1억3,805만3,563명(49.1%)으로 남녀 비율이 남성 1명당 여성 1.04명이었다. 이중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 1,024만2,998명중 여성 529만4,257명(51.7%), 남성 494만8,741명(48.3%)로 남성 1명당 여성 1.07명에 달해 여성인구 비중이 더 높았다.

또 전체 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30세∼49세가 8,575만1,319명(30.5%)로 가장 많았으며 50세 이상 27.3%, 18세 이하 25.7%, 18∼29세 16.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계는 30∼49세가 33.7%, 18∼29세가 20.7%로 청장년층이 연령별 분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 반면 50세 이상은 21.5%로 노년층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