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두 명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시작된 노인센터가 7년 만에 대지 39,700스퀘어 피트의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한인노인센터(이사장 김현수)는 19일 노인센터 신축부지(5320 N. Kedzie)에서 시 당국 및 노인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시카고시 윌스 노인국장외에 노리노 마가렛 40지구 시의원, 패트릭 오카너 39지구 시의원, 프랭크 알바니스 지역주민대표등이 참석 축하연설을 했으며신영균 한인회 부회장, 변효현 상록회장등이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이번에 건립될 시카고 노인센터는 대지 39,700 스퀘어 피트, 건물면적20,000 스퀘어 피트의 2층 벽돌건물로 유급직원 16명, 일일 수혜 노인수도 300명이 된다. 1층에는 다이닝 룸, 사우나, 의무실등을 갖추고 2층에는 강당, 도서실, 도예실, 장기-바둑실등이 들어서며 여타 대지는 주차장, 채소밭 및 정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노인센터 기공식과 관련 하재관 사무장은 “이민 노인들은 많이 외로워한다. 자기 혼자 생활하는 것보다 여러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여가선용도 하면 노인들에게 좋은 안식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이부덕 노인센터 부이사장도 축하연설에서 “은퇴기의 노인들을 위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노인센터 건립을 위해 여러 사람들이 기도하고 노력했으며 시 당국의 협조와 후원으로 오늘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기공식을 갖은 노인센터는 12월 중순경 완공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약 26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준 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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