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과장된 것이며 앞으로도 이 사업 분야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11일 진행된 MSNBC 주최 ‘실리콘 서밋 Ⅱ’는 1년 전인 ‘실리콘 서밋 I’의 들뜬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고 전문가들도 지난해의 자신만만한 표정을 상실한 채 인터넷 사업에 대한 기대가 지나쳤음을 고백했다.
참석자들은 제리 양 야후 사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사장, 아마존 닷컴 설립자 제프 베조스 등으로 전세계 인터넷 업계를 주름잡는 이들로 1년 전에는 인터넷 사업이 ‘정보통신 유토피아’라도 이뤄낼 듯한 전망을 내놓았으나 이 날은 차분하게 자신들의 과오를 시인하면서 인터넷의 앞날은 여전히 밝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전망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게이트웨이 사장 테드 웨이트는 이날 회의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인터넷의 장밋빛 미래에 사로잡혔었다"고 지적, 지난해 서밋 I 직후 인터넷 관련 주식이 과대 평가됐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인터넷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업 전망을 비관할 필요는 없으며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런 전망에 대해 사회자와 방청객들은 의구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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