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영 필라델피아 평통회장(59)은 지난 9일 베이지역을 방문해 오는 6월 열리는 ‘제19대 미주총연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베이지역 한인들의 성원을 호소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회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베이지역 미주총연 대의원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침체된 총연을 활성화 시켜 220만 미주한인들의 구심점으로서의 총연을 만들고 한미양국간의 교량역할을 하는 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이를 위해 ▲사무처의 활성화 ▲대정부 및 타민족 관계개선 ▲지역한인회 및 연합한인회와의 관계개선 ▲총연 회관구입 추진 ▲인터넷을 통한 총연활동의 활성화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회장은 성균관대 법대출신으로 73년 도미후 세탁업 및 델리 비즈니스를 경영하다 86년부터 부동산 투자 및 관리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필라델피아 14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총연회장 선거에는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이회장은 토쿄에서 열리는 한민족 대표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가는 도중 인진식 전회장의 초청으로 이날 샌프란시스코를 들렸다. 이회장은 이날 행사가 끝난후 오재봉 상항지역한인회장에게 한인회 발전을 위한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미주총연 회장 선거는 김길남 현회장과 이오영 후보등 3명이 각축전을 벌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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