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가 대학생들의 봄 방학철(Spring Break)을 맞아 해외 여행에 나서는 학생들이 각종 사고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부, 한인 대학생들의 주의도 아울러 요구되고 있다.
국무부는 5일 "매년 봄 방학때마다 미 대학생 수십만명이 멕시코 캔쿤을 비롯한 해외 휴양지로 향하고 있다"며 "미 국민이라고 해서 외국에서 특별한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방학 기간을 해외에서 보내는 미 대학생들이 현지에서 마찰을 빚는 대부분의 사례는 마약 및 알코올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 문화 및 분위기를 몰라 범죄 대상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매년 봄방학 시즌마다 미 대학생 10만여명이 방문하는 캔쿤 경우, 학생들의 올바른 처신이 가장 요구되는 곳 중의 하나다.
법무부는 "캔쿤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을 경우 미 영사관은 멕시코의 법률 제도에 대해 피고에게 설명해줄 수는 있지만 특수 사면은 단행할 수 없다"며 "마약과 관련된 범죄 혐의로 구속되면 재판 전에 최고 1년까지 구치소에서 감금돼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법무부는 "해외 여행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 나라의 법과 문화, 풍습, 분위기 등을 여행사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미 국무부 인터넷 주소: http://travel.state.gov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