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와 PC 방의 성격을 합성한 ‘인터테인 카페’(Intertain Cafe)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테인 카페란 인터넷+엔터테인먼트+카페의 합성어로 최근 들어 한인 사회에서 신종 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PC 방을 미국형 비즈니스로 전환한 것이다.
뉴저지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사이버 존’(Cyber Zone) 인터테인 카페(대표 장기봉)가 지난 주말 개최한 ‘인터테인 카페 사업 창업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이 사업에 대한 특성에 귀를 기울였다.
사이버 존의 장기봉 사장은 "한국에서 성공한 PC방 사업이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미주 지역으로 보급되면서 한인들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긴 했지만 업소간의 가격 경쟁과 청소년 탈선 등의 부작용을 빚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한인들끼리의 과당 경쟁을 방지하고 외국인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를 창업하자는 목적에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에 따르면 인터테인 카페는 어린이들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일단 분위기가 밝고 공간이 넓어야 한다. 또한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간판 등을 영어로 해야하며 생일 파티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장 사장은 "청소년들이 주고객인 PC방과 성인, 전문인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카페를 합성한 것이 바로 인터테인 카페"라며 "특정 대상을 위한 비즈니스라기 보다는 불특정 다수가 고객이기 때문에 인터테인 카페의 시장성은 넓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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