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보고 잇달아 목숨을 끊은 데 이어 폭력성 게임사이트에 심취한 중학생이 동생을 흉기로 찔러 죽인 사건이 발생, 한인사회에도 청소년들의 인터넷 유해사이트 중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우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살, 폭탄제조 등 유해사이트가 숱하게 존재, 한인 청소년들은 이들 사이트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 자살사이트에는 100여가지가 넘는 자살방법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독극물의 종류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이들 사이트에는 "삶이 싫다.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하나"와 같이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타주에서는 14세의 중학생 2명이 인터넷에서 익힌 폭탄제조법으로 파이프폭탄을 만들었다가 체포되기도 했고 또 한 교회 앞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잡힌 3명의 고등학생들은 무정부주의자 사이트에서 폭탄제조법을 익혔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또 폭력성이 강한 인터넷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 경우 이에 중독된 청소년일수록 충동적 범죄를 일으키거나 자해행동을 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유해사이트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를 몰래 사용하지 못하도록 거실에 설치하고 ▲하루 사용시간을 제한하며 ▲자녀들의 컴퓨터사용 습관을 주의깊게 살필 것 등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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