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유력 일간지인 ‘버겐 레코드’지가 한인 학생들의 과외 활동에 대해 대서특필, 화제가 되고 있다.
레코드지는 5일자 ‘한인 학생들에게는 수업이 학교가 끝난 뒤에도 계속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과외 열풍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사는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성적 향상을 위한 방과후 과외수업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교육 제도가 미주에 사는 한인사회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코드지는 박기영 UCLA 교수의 말을 인용,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한인사회의 과외 학원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히스패닉계 사회에서도 과외 학원이 등장하고 있다"며 "아시안계 학생들의 성적이 우수한 이유는 높은 IQ 때문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노력과 투자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대학 교육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개념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며 과외 학원은 자녀들의 일류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들의 투자라고 전했다.
과외 학원의 인기로 뉴저지와 퀸즈 일대에서는 학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이 기사는 덧붙였다.
한편 대학 입학 시험(SAT)을 실시하고 있는 칼리지 위원회(College Board)측에 따르면 그러나 SAT 시험 준비 학원에 등록한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20∼40점의 향상률을 보인다며 학원 등록이 생각보다 시험 성적을 크게 향상시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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