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캠퍼스내 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시위 등을 벌여온 ‘웰슬리 칼리지’ 아시안 학생들이 최근 학교측이 제시한 타협안을 거부하고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투쟁키로 결정했다.
매사추세츠주 소재 명문여대 웰슬리 칼리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 아시안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아시안운동연합’(WAAM)은 4일 오후 7시 교내 ‘아카데믹 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주 학교측이 제시한 타협안 수락여부를 투표에 부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네하 우마트 WAAM 공동대표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달 학교측에 요구한 내용을 계속 밀고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우마트 공동대표는 또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점거시위 재개, 단식투쟁, 대외홍보 활동 등 여러 투쟁 방안이 거론돼 학생대표들이 이를 종합, 또 다시 투표에 부치기로 했으며 지금까지는 자제했던 학교기금 후원자들에게도 요구사항과 투쟁 현황을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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