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차세대 그룹을 비롯한 아시안 사회 지도자들이 정치력 신장을 위해 지난해 구성한 ‘버겐 카운티 아시안 아메리칸 연합’(United Asian-American for Bergen County)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나섰다.
이 단체는 버겐 카운티의 한인, 필리핀, 중국, 일본, 인도사회에서 활동하는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미 정치권과 관련,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난 능동적인 아시안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지난해 가을 창립됐다.
한인사회에서는 1.5세인 존 방 변호사와 박철배 전 북부 뉴저지한인회장, 연인철 전 팰리세이즈 팍 상공회의소 회장 등 3명이 소속돼 있다.
’버겐 카운티 아시안 아메리칸 연합’은 지난 가을 프리홀더로 출마한 잭 앨터 포트리 시장을 지원, 당선시키는데 큰 힘이 되기도 했으며 올해에는 버겐필드 시장인 필리핀계 리바스 시장의 재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박철배씨는 "아시안들이 권익신장을 위해 연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올 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인철씨는 "이제는 우리 한인들도 뒷전에서 미 정치판을 지켜볼 것이 아니라 활발하게 참여해야 할 때"라며 "지속적인 시민권 및 유권자 신청 운동은 물론 한인과 아시안계 정치인 배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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