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국회의사당에서 행한 대의회 연설 통해 밝힌 2002 연방회계년도 예산안 가운데 한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소득세 삭감안이다.
백악관 공보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소득세 삭감안은 연 6,000달러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저소득층에서 연 29만7,350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부유층까지 모두 해당된다.
부시의 소득세 삭감안은 개인, 가장, 결혼부부 등에게 미연방세무국이 소득액에 따라 적용하는 15%∼39.6%의 세금을 10%∼33%로 낮추고 이같은 세금을 적용하는 소득한도액도 변경한 것이다. 예를 들어 연간 3만달러를 버는 개인 경우 현재 적용되는 28%의 세금을 부시 대통령은 25%로 하향 조절하고 있다. 이는 8,400달러의 세금을 지불하는 개인이 7,500달러를 지불하게돼 연 900달러의 이익을 보는 것이다.
또 연 가정수입이 7만달러인 가장 경우 2,100달러, 5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부부는 1,500달러 상당의 세금삭감 혜택을 각각 얻게된다.
또 자녀에 대한 세금혜택을 현행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리며 비영리단체에 제공하는 지원금에 대한 면세혜택도 더욱 많은 납세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한편 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감세안은 모든 납세자들의 세금이 줄어들지만 연 10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부유층이 입는 혜택의 폭은 훨씬 크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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