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는 지금까지 죽음의 도로로 알려진 퀸즈블러바드가 아닌 노던블러바드로 밝혀져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 교통국(NYCDOT) 자료에 따르면 1998~2000년 뉴욕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퀸즈의 노던블러바드로 보행자 11명, 운전자 8명, 자전거 탄 사람 1명 등 모두 20명이 사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퀸즈블러바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8명 보다 2명이 많다.(도표 참조)
노던블러바드는 6차선임에도 러시아워에는 도로가 차량으로 가득 메워지는데다 횡단보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돼있지 않아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워텅 맥카프레이 뉴욕시의원(민주당, 우드사이드)은 "노던블러바드에는 중앙분리대가 없어 길을 건너다 신호가 바뀌면 뛰는 것 외에 딴 방법이 없다"며 "퀸즈블러바드는 물론 노던 블러바드도 미니하이웨이로 불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존 사비니 뉴욕시의원(민주당, 잭슨하이츠)도 "퀸즈블러바드만 문제의 도로로 이슈화했지만 사실은 노던블러바드 이용 차량들이 속력을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노던블러바드는 11마일로 퀸즈블러바드 보다 3마일이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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