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회담후 귀국길에 3월9일 한인들과 리셉션
김대중대통령이 다음달 9일 시카고를 방문한다.
3월6일 오후 한국을 출발,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김대통령은 3월7일 워싱턴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한국의 대북화해정책, 양국통상문제, 동북아정세등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후에는 미행정부 지도자, 학계인사들을 접견하고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는 등 워싱턴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9일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본국정부 대통령의전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시카고 방문과 관련, 이미 선발대를 파견했으며 방문에 따른 세부일정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9일 오전 시카고 도착이후 곧바로 ‘미드 아메리카 커미티’(Mid America Committee)가 주관하는 미주류 경제인 초청 오찬행사에 참석, 연설을 할 계획이며 이날 저녁에는 다운타운 쉐라톤호텔에서 동포 초청 리셉션을 갖는 것으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 리셉션행사에는 시카고지역 각계인사 300명정도가 초청될 예정인데 총영사관측은 초청인사 선별작업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개별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통령이 시카고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95년 김영삼 전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김대통령의 시카고방문시 공항에서의 환영·환송행사는 공항보안관계상 갖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시카고에서의 일정을 마친 다음날인 10일 오전 시카고를 출발, 11일 오후 귀국한다.
한편 김대중대통령은 군부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투쟁을 했던 지난 80년대 야당 정치인시절에는 시카고를 수차례 방문, 시카고교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 출판기념회등을 갖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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