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하루 5시간 이상을 실외에서 보내는 사람은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초기 노인성 망막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의학자들이 경고했다.
위스콘신 대학의 의학자들은 미 안과학회지 2월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이는 "햇빛 노출이 노인성 망막 황반병증의 위험한 요인"이라는 학설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초기 노인성 황반병증은 망막을 두껍게 만들고 망막에 하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데 이는 나이 든 미국인들을 실명케 하는 주요인으로서 진행성 질환인 황반변성의 초기 단계다. 초기 황반병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황반병증이 생기면 시력을 잃는 예가 많다. 황반변성은 약물투여로 진행을 늦출 수는 있으나 일단 시력을 잃으면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노화(老化)연구연합은 40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1,300만명 가량이 황반변성 증상을 갖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면 노인성 황반병증의 발병을 약간은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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