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극이 주류사회에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아이오와주에서 방영된 “용의눈물”에 대한 주류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이 시카고 다운타운 뮤직박스극장에서 상영중이고 최근에는 역사극 “왕건”이 영어자막으로 방영돼 한인 2세를 둔 가정과 주류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용의 눈물은 2000년 넬슨의 시청률조사에서 1포인트(1포인트는 4만가구)를 기록하며 시청율 2위에 올라 우리의 드라마가 미국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이 한국의 역사극이 미주류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미방송 관계자는 “ 미주류 시청자들의 한국 역사극에 대한 반응이 좋은 이유는 이들이 타민족 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 역사극이 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제공할 수 있으며 소수민족중 한인만이 고유 채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요즈음에는 2세를 둔 한인 부모들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한국역사극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재방영되기 시작한 왕건 영어자막 버전은 그 동안 주류계층 및 한인가정으로부터 영어자막에 대한 요구가 쇄도하여 KBS 미주본사를 통해 구입, 방송하고 있으며 방송에 대한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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