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의 정보도 얻고 게임도 할 수 있는 영화 홈페이지가 오픈,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를 소개하는 글이나 스틸사진 및 예고편 그리고 OST 파일 등 정보를 얻도록 만들어 놓은 기존의 틀에 박힌 영화홈페이지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 영상사이트다.
최근 문을 연 일본영화’올빼미의 성’의 홈페이지(www.owlscastle.co.kr) 가 그것으로, 이곳에 접속자는 함께 어울려 게임을 하며 채팅도 한다.
본래 영화를 개봉하기 전에 온라인 상에서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져 온 영화 홈페이지.
언제부터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이러한 홈페이지들은 이젠 분위기에 걸맞는 홈페이지를 오픈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비슷한 포맷으로 구성되어 온 것이 현실.
그러나 ‘올빼미의 성’의 홈페이지는 이러한 구성한에서 벗어났다. 일반적인 영화의 홈페이지(off방식)와 웹머드 엔진을 적용한 사이트(on방식),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하여 제작된 이곳에서는 네티즌들이 수동적인 정보 관람에서 나아가 스스로 참여하며 즐길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꿈속의 꿈’메뉴에 있는 ‘미로의 방’등 개인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보드놀이 형태의 퍼즐게임과 실시간 대화방에서 즐기는 채팅, 그리고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하여 상대를 지목해서 진행하는 간단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그것이다.
지난해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감독(시노다 마사히로)상을 받은 ‘올빼미의 성’(3월개봉)은 어둠 속에서 기밀 정보를 장악하고 은밀하게 요인을 암살하는 등 신비한 존재로 인식되어온 ‘닌자(忍者)’, 그들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겪어야 했던 사랑, 배신, 복수를 그린 SFX역사극. ‘닌자’는 권력층과 계약을 맺고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 용병.
닌자만의 검법과 스텝, 변신술이 기대되는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프랑스 용병부대로부터 무술 뿐 아니라 직접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살기(殺氣)까지 전수받았다는 제작 뒷얘기가 있다. 5만 대군의 맹렬한 전투신, 두 닌자의 대결 신 등 무려 100여컷에 걸쳐 편집된 자연스러움과 일본 왕궁 특유의 밀실과 벽화의 미로 속에서의 결투장면이 압권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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