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볼리크’(Diabolique)
★★★★★(별5개 만점)서스펜스의 거장 앙리-조르주 클루조(‘공포의 보수’)의 1955년산 센세이셔널한 멜로공포물.
지방학교의 가학적인 교장 미셸(폴 뫼리스)에게 학대받는 정부 니콜(시몬 시뇨레)과 미셸의 병약한 아내 크리스티나(베라 클루조-감독의 아내)가 공모해 미셸에게 약을 먹인 뒤 욕조물에 익사시킨다. 그리고 두 여자는 시체를 학교 풀에 던져 넣는데 얼마 후 풀의 물을 빼고 보니 시체가 없어진 게 아닌가.
으스스한 음향효과와 어두운 촬영이 공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라스트신이 충격적. 하오 7시30분.
‘얼굴 없는 눈’(Eyes Without a Face)
★★★★★조르주 프랑쥐 감독의 시적 공포물로 1959년작.
딸의 흉하게 망쳐진 얼굴을 고쳐주기 위해 성형외과의(피에르 브라쇠르)는 젊은 여자들을 납치해 안면피부를 발라내 딸에게 이식수술을 하나 번번이 실패한다. 얼굴에 가면을 써 마네킨 모습을 한 딸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아버지를 배신하는데. 라스트신이 환상적이다. 초현실적 분위기의 공포영화. 하오 9시45분
14·15일 뉴벨리시네마(7165 베벌리. 323-93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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