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미국공산당(Communist Party USA)이 7월6일부터 8일 3일간 밀리워키주 위스콘신 대학 캠퍼스에서 제 27차 전당대회를 갖는다.
맨하탄 23가에 위치한 미공산당 기관지 ‘주간세계인민’은 최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간세계인민’에 따르면 제27차 전당대회는 "사실 지난해 개최되었으야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올해로 연기가 된 것이며 밀리워키주는 다민족, 다국적 노동자들이 집결한 곳으로 ‘사회주의’, ‘진보주의’의 뿌리가 깊은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기관지는 또 "이번 대회가 당 앞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합 동반자들과 동료들을 많이 초청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미국공산당의 가장 최근 전당대회는 지난 96년도였다.
미국공산당, 세계노동당, ‘주간세계인민’, 그리고 여러 사회주의 단체들은 지난 99년 6월15일 한반도 서해안에서 발생한 ‘남북해군무력충돌사건’과 관련 7월22일 맨하탄에서 ‘사회주의 북한과의 단결: 주한미군 철수’를 주제로 궐기대회 행사를 개최하고 북한 사진전과 미국을 규탄하고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회 도서관은 지난달 31일 러시아에서 복사, 입수한 50만 페이지에 달하는 1920년대부터 40년대까지의 미국공산당 활동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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