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도시 천연가스 가격이 지역에 따라 최고 40% 인상되는 등 가정용 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또 천연가스는 지역에 따라 1년 전에 비해 최고 3배나 급등했다. 뉴욕주의 경우 지난달 평균 도시 천연가스 가격은 갤론당 1.71달러로 조사됐는데 이는 1년전의 1달러36센트에 비해 갤론당 평균 35센트나 오른 것이다.
특히 뉴욕의 북서부 지역인 올바니 등지는 1년 전 가격에 비해 34% 이상 올랐다. 이같은 인상은 일반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천연 도시 가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 문. 미국 동부해안 지역의 경우 도시 천연 가스의 공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가량 줄었다. 뉴욕과 뉴저지주를 포함한 중부 애틀란틱지역에 있는 천연가스 저장소의 재고도 1년전에 비해 50% 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의 가스가격 인상은 전국적으로 소비자의 난방비 부담을 가증시키고 있다.특히 빈곤층 가정의 경우 한달에 내는 렌트비나 모기지 부담보다 오히려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오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주의 인디아놀라시에 사는 노만 헥씨는 "우리 집은 보통 겨울기간 내내 난방비로 400달러 가량 부담했으나 올해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최소한 1,700달러를 지불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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