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선(64) 전 브루클린 한인회장이 지난 2일 뉴욕 한인주류협회 제4대 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이 회장당선자는 오는 18일 저녁 6시30분 뉴저지주 대원 연회장에서 ‘취임식 및 구정파티’ 행사를 갖는다.
이 회장당선자는 지난해 10월말 뉴저지주 용수산 식당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그러나 전임 집행부와의 업무 인수인계 과정이 끝나지 않아 정식 취임을 못했으며 지난 2일 제3대 송학린 회장과의 관련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취임식을 확정했다.
이 회장당선자는 3일 "뉴욕 5개 보로와 웨스트체스터에서 영업하는 한인 주류업계 관계자들의 명단을 작성해 일일이 연락을 취한 결과 주류협회가 다시 활동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고 3, 4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갖기로 확정했다"며 "회원과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당선자에 따르면 현재 맨하탄에 57개, 브롱스에 30개, 브루클린에 28개, 롱 아일랜드에 23개, 퀸즈에 20개, 스태이튼 아일랜드에 7개, 웨스트 체스터에 12개 등 뉴욕일대에 총 177개 한인주류업소가 영업하고 있다.
지난 92년도 5월 공식 출범한 한인주류협회는 한때 한인사회 주요 단체중 하나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경기침체와 회원들의 무관심으로 최근 활동이 다소 부진했다.
이 회장당선자는 71년 미국에 유학온 뒤 2, 4, 6대 브루클린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부인 강봉자씨와의 사이에 3남3녀를 두고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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