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한인청소년 모국방문 인원이 대폭 증원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은 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AYAC(청소년모국방문위원회, 위원장 이정화)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이날 "2세 자녀들에게 뿌리 교육을 시키는 뉴욕한인사회에 감동을 받았다"며 "KAYAC을 통해 모국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한국 체제비 일체와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정화 위원장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인해 생기는 여유 자금을 활용, 모국방문 인원을 현재 40여명 수준에서 80명선으로 대폭 증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에 있는 한인청소년들도 ‘청소년모국방문’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재단은 또 뉴욕한인회관 6층을 교육센터로 전용시키는데도 재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권 이사장은 "예산이 전세계 동포를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힌 후 "부족한 예산이지만 뉴욕한인들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2월중에 사이버교민청을 신설해 호적등본 등 해외동포들이 필요로 하는 한국 내 민원업무들을 대신 처리하는 등 한민족 네트웍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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