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최대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에 올해들어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이 집계하는 주요범죄현황(CompStat)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월21일 사이 플러싱 관할 109 경찰서에 접수된 범죄신고가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나 차량절도와 살인사건을 제외한 강간, 강도, 폭행, 도난, 중절도 사건이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간 271건이 접수된 범죄가 올해 259건이 접수돼 총 4.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 이유는 차량절도가 130건에서 46% 줄어든 69건만이 발생했기 때문.
그러나 강도와 폭행이 모두 전년대비 10%이상 늘어났으며 도난과 중절도의 경우 무려 38.8%, 50%가 각각 발생해 사람을 표적으로 한 범죄는 살인사건을 제외하고 모두 늘어난 셈이다.
살인사건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한인여성이 교살돼 발견된 1건에 비해 올해 플러싱에서 아무도 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에반해 지난해 동기간 발생하지 않았던 강간사건이 올해 들어 1건 발생했다.
한편 현황보고에 따르면 109 경찰은 올해 들어 강간범 1명, 강도범 10명, 폭행범 9명, 도난범 13명, 중절도범 3명 등 총 36명을 체포했으며 경찰은 차량절도를 제외한 범죄율 급증을 우려해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삶의 질’을 저해하는 범죄를 집중 단속하는 작전을 전개한 바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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