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라운드를 평가한다면.▲사실 오늘 코스가 쉽지않아 2언더파에서 이븐파사이만 치면 만족한다고 생각했다. 웬일인지 몸이 무겁게 느껴졌고 특히 드라이브샷이 썩 좋지않았으나 아이언샷이 좋아 경기는 대체로 쉬웠다. 찬스때 퍼팅이 안들어가 전체적인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퍼팅감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이 코스는 특히 그린이 디자인은 좋지만 구르기와 언듈레이션이 나와는 영 맞지않는 코스다. 한번 나빠지면 걷잡을수 없이 무너질 위험이 있는 코스다. 오히려 생각외로 잘 친것 같다.
- 경기내용중 가장 아쉬웠던 점은.▲한두홀에서 클럽선택을 잘못한 것이다. 특히 (첫 보기를 범한) 16번홀에서 3번아이언은 쳐야하는데 4번을 잡아 짧았고 5번홀에서는 9번아이언을 잡아야하는데 피칭을 잡아 짧았는데 두홀 모두 보기를 범했다. 오늘은 캐디와의 호흡에도 다소 문제가 있었다.
- 내일부터 페블비치에서 경기를 하는데.▲페블비치 역시 위험부담이 있어 마음놓고 칠 수는 없는 곳이지만 그린의 디자인이나 스피드가 나에게는 맞는 코스다. 무리하지 않고 원칙적인 골프를 하겠다. 2~3언더파를 목표로 하고있다. 마지막날 다시 페블비치에서 치게되니 침착하게만 하면 중상위권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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